2016년 10월 유럽성지순례 2 - 발칸 & 메주고리예

유럽성지순례 두번째 편은 발칸반도와 이번 순례의 하일라이트인 메주고리예입니다.

메주고리예는 1981년에 성모님의 발현이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성모님께서 이르신 당부는 아래 다섯가지 입니다.

1.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2. 성체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을 흠숭할 때 특별한 은총이 주어진다

3. 날마다 성경을 읽어라

4. 마음으로 단식하고 기도하여라

5.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여라 

 

성모님이 최초로 나타나신 발현산은 울퉁불퉁한 돌산입니다.

그곳을 오르며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게 청동부조가 서 있습니다.

발현하신 지점의 성모님상 앞에는 무릎을 꿇고 간절한 기도를 바치는 신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십자가산 역시 돌산입니다. 

1933년 농작물을 망치는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멈춘 것에 감사하고

예수님 수난 1900년을 기념하고자 산 위에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후에 발현하신 성모님은 마을 사람들이 이 십자가를 세운 것 역시 

하느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십자가산은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정상의 십자가에 이르게 되어있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 직접 십자가의 길을 인도하시며 예수님의 수난을 통해 우리를 깊은 성찰로 이끄셨습니다.

우리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의 오만함과 이기심과 완고함이 

얼마나 강고하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매 처 마다 신부님의 묵상으로 그 단단한 껍질이 깨지고 초라한 우리 안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은총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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