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모의 밤 ( 5월 16일 수요일 )

정재순 레지나
2018-05-17
조회수 1219

빗님이 내리시는 관계로늦은저녁 8시  성전에서 

자모님들의 촛불공연 준비중

제 디카가  어둠을 인식하는데 문제가 있어 화면이 많이 흔들렸지만

엄마들의 맑은 표정들은  지상의 "천사"


옛날옛날에
하늘나라에서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대요.
그 아기는하느님께 물었죠.
"하느님께서 저를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애기를 들었어요.
그런데요. 

그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
"내가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하나 준비해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하지만 전 여기서 노래하고 웃으며 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걸요"
"지상에서는 네 천사가 널 위해 노래하고 미소지어 줄 테니까
넌 그 천사의 사랑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거란다."
"하지만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인내심과 사랑을  가지고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줄 거야.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많은 이야기를 둘러줄  거란다."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느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떻게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줄  걸."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 거야."
"하지만 하느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텐데요......"
"네 천사가 나에 대해 얘기해주고, 나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줄 거란다.

 난 늘 네 곁에 있을 거지만 말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 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아기를  부르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하느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의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네 천사를 넌
 '엄마'  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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