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처는 화가인 송경(글라라) 선생이 그렸다. 송경 선생의 색은 어디 어떤 배경에서도 잘 섞이고 어울리는 온화한 풍의 그림이다. 본당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화풍을 가졌기 때문에 14처를 그려 달라고 주임신부가 의뢰를 했다. 최명식(베네딕도), 김애수(레지나) 부부가 기증했다.




김대건 동상. 

미사를 드리고 나갈 때 마지막으로 신자들이 인사를 드리고 나갈 수 있도록 예전 성당에 있었던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을 출구 쪽에 두었다. 동상 뒤에는 소나무와 기와가 있고 옆에는 한옥이 있어서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동상과 조화롭다. 신자들이 성당을 떠나면서 김대건 신부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나가면 김대건 신부님은 십자가를 들고 '유혹에 빠지지 마라'고 하는 느낌을 가지라고 그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